
두 질환이 동시에 있을 때, 무엇부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 서론 – “백내장 수술을 받으면 황반변성이 더 나빠질 수도 있나요?”
60세 이후 중장년층에서는 백내장과 황반변성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두 질환 모두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문제는 이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시력을 흐리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 환자들은 백내장 수술로 시력이 좋아지길 기대하지만,
의사로부터 “황반 상태가 안 좋아서 수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혼란과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수술을 받으면 황반변성이 더 악화되나요?”
“백내장 수술은 미뤄야 하나요?”
“두 질환이 동시에 있을 때 치료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이 글에서는
✔ 황반변성과 백내장이 동시에 있을 때 생기는 문제,
✔ 수술 시 고려할 사항,
✔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조건,
✔ 예후와 실제 사례까지
전문적인 정보로 명확하게 안내드립니다.
👁️ 1. 황반변성과 백내장은 어떻게 다른가요?
발생 부위 | 망막 중심 ‘황반’ | 수정체(눈 속 렌즈) |
시야 손상 방식 | 중심 시야에 암점, 왜곡 | 전체 시야가 흐림, 눈부심 |
진행 속도 | 수개월~수년 / 급성 가능성 | 수년 단위로 점진적 혼탁 |
치료 방식 | 항VEGF 주사, 영양 관리 | 수정체 제거 + 인공렌즈 삽입 |
치료 목적 | 진행 억제 / 시력 보존 | 시력 회복 (대부분 완치 가능) |
✔ 황반변성은 망막 자체의 구조적 손상으로 인해 시력을 잃는 병이며,
✔ 백내장은 혼탁해진 수정체만 제거하면 시력을 상당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황반변성이 있는 상태에서 백내장 수술을 할 경우,
수술로 인해 기대한 만큼 시력 개선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2. 황반변성 환자가 백내장 수술을 할 때 우려되는 점은?
✅ 대표적인 걱정들
수술 후 황반변성이 악화되나요? | 일부 연구에서 ‘염증 유발 가능성’이 보고됨. 그러나 대다수는 안전하다고 판단됨. |
수술로 중심 시야가 더 나빠질 수 있나요? | 기존 황반 손상이 있다면, 백내장을 제거해도 중심 시야는 개선되지 않을 수 있음. |
항VEGF 주사와 수술을 같이 해도 되나요? | 병행 가능. 필요 시 수술 전후로 주사 치료 조절함. |
📌 결론적으로 **‘황반변성이 있다고 해서 백내장 수술이 금기사항은 아니다’**는 것이 대부분 안과 전문의의 견해입니다.
다만, 수술 타이밍과 예후에 대해 충분한 상담과 검사가 필요합니다.
🧪 3. 수술 전 필수 검사 – 황반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백내장으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망막(특히 황반)의 상태를 정확히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전에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황반 손상 유무와 정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OCT (광간섭단층촬영) | 황반 부종, 출혈, 위축 여부 파악 |
형광안저촬영 | 신생혈관 누출 여부 진단 (습성 여부 확인) |
망막 시기능 검사 | 시세포 기능 남아있는지 평가 |
시력검사 (주간 vs 야간 차이) | 백내장 특유의 ‘빛 번짐’ 증상 감별 가능 |
✔ 황반변성이 ‘안정기’거나, 시기능이 일부 유지된 경우에는
백내장 수술로 기대 이상의 시력 회복이 가능한 사례도 많습니다.
🛠️ 4. 수술 순서와 타이밍 – 치료 우선순위는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 치료 원칙 요약
황반변성이 진행 중 (습성형) | 항VEGF 주사 치료 후 수술 고려 |
건성 황반변성 + 백내장 | 시야 불편이 크면 수술 먼저 가능 |
백내장이 너무 혼탁하여 OCT 불가 | 수술 먼저 시행 후 황반 정밀검사 진행 |
황반변성 후 중심 시야 손실 확정 | 수술해도 시력 회복이 제한적일 수 있음 (설명 필요) |
✅ 병행 치료도 가능합니다
- 일부 경우, 백내장 수술 당일 또는 직후 항VEGF 주사 병행 가능
- 습성 황반변성의 경우, 수술 전후 주사 치료 스케줄 조율이 핵심
👓 5. 수술 후 기대할 수 있는 시력 회복은?
황반변성의 손상이 망막 중심부 시세포에 이미 발생했다면,
백내장 수술 후에도 중심 시야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시야 밝기, 대비감도, 색감, 야간 시력은 개선될 수 있습니다.
황반 손상 정도 | 시세포 위축이 심할수록 회복 제한 |
황반변성 종류 | 건성 > 습성 순으로 예후 좋음 |
주사 치료 병행 여부 | 습성일 경우, 주사 치료가 잘 병행되었는지 중요 |
양안 여부 | 반대쪽 눈 시력 유지 여부도 환자 만족도에 영향 |
📌 환자에게 **“수술로 시력이 얼마나 좋아질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 설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6. 실제 임상 사례
사례 1 – 72세 남성, 건성 황반변성 + 백내장
“글자가 뿌옇게 보여서 백내장인 줄 알았는데, 황반변성도 있다고 했어요.
OCT 검사에서 부종은 없고 건성이라 수술 후 기대해볼 수 있다기에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밝기, 색감이 좋아졌고, 글자도 전보다 잘 보입니다.”
사례 2 – 68세 여성, 습성 황반변성 주사 치료 중
“백내장 수술을 하자고 했는데, 주사 치료를 먼저 몇 번 더 하고 나서 시야가 좀 나아진 뒤에 수술했어요.
수술 후 눈부심은 많이 사라졌지만, 중심 시야는 여전히 흐려요. 그래도 삶의 질은 훨씬 좋아졌습니다.”
✅ 7. 백내장 수술 시 렌즈 선택도 중요합니다
황반변성이 있는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보다는 단초점 렌즈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초점 렌즈 | 중심 시야 확보에 유리 / 왜곡 적음 / 야간 시력 안정적 |
다초점 렌즈 | 근거리·원거리 동시 보정 가능 / 그러나 대비감도↓, 눈부심↑ |
📌 황반의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다초점 렌즈는 빛 번짐과 초점 혼란을 유발할 수 있어,
단초점 렌즈를 기본으로 맞추고 안경 보조를 활용하는 전략이 일반적입니다.
✍️ 결론 – 황반변성이 있어도 백내장 수술은 가능합니다
✔ 황반변성은 시력 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질환이지만,
✔ 백내장은 수술로 비교적 쉽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두 질환이 함께 있을 경우,
👉 반드시 사전 검사를 통해 황반 상태를 확인하고
👉 적절한 치료 순서와 시기를 조율해야
최상의 시력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이 있다고 해서 백내장 수술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전문가의 정밀 진단과 관리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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